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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반도체 굴기', 반도체 분야의 주요 관심거리
    반도체_바다 2018. 7. 5. 07:13

    요즘 국내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주가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4차 산업, 인공지능, 메모리 가격 상승 등등 좋은 소식이 많은데 왜 이럴까요?

    반도체의 슈퍼사이클로 큰 수혜를 입고있는 한국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가만히 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반도체 굴기를 표한 중국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반도체 굴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중국 반도체 굴기란?

    먼저 굴기(倔起)라는 뜻은 네이버 사전에서 1. 몸을 일으킴. 2. 보잘것없는 신분으로 성공하여 이름을 떨침. 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중국 반도체 굴기는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의 반도체 산업 수준을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중국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따라잡았습니다. 이는 중국에게 '하면 된다.'라는 큰 자신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어서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60% 가량을 소비하는 반도체 최대 소비국 중국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비국에서 반도체 생산국으로 탈바꿈하려고 합니다. 2015년에 중국은 메이드인 차이나 2025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 까지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고객을 잃는 것과 마찮가지 입니다.

     

    얼마나 큰돈을 투자하길래? 중국이 얼마나 큰돈을 투자하길래 우리가 벌써부터 걱정하고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휘청거릴까요?

    중국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었습니다. 7년간 약 100조원을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기업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설 투자금액을 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약108조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이닉스 역시 2017년에는 9조 6천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는 중국 기업의 약진으로 D램 시장의 3강인 삼성전자/하이닉스/마이크론 중 한 기업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기술집약적이기 보다는 자본집약적 성격을 갖는 산업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중국의 천문학적인 투자에 어려운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2026년까지 투자 목표치로 설정한 200조원이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기업 인수, 노골적인 인력 & 기술 탈취에 쓰일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단은 지금 차이나는 기술 격차를 단시간에 좁힐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중국 기업 푸첸/칭화/허페이와 같은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장비 투자에 힘쓰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차 산업에 있어서 반도체는 IoT, 인공지능, 가상현실, 전장사업 등 많은 부분에 핵심적인 부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4차 산업은 시작 단계입니다. 반도체 최대 소비국이 반도체 최대 생산국으로의 탈바꿈. 중국 반도체 굴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앞의 내용처럼 중국의 추격은 무섭습니다. 이러할 때 일 수록 중국의 추격에도 격차를 더 벌릴 힘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한국 기업들은 핵심 인력들을 빼내려는 중국의 시도에 철저히 대응해야하고 더 좋은 보수로 기술을 지키고 발전시켜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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